제 주변에는 굉장한 분들이 많이 계셔요. 감사하게도 굉장한 인복이 있다는 걸 자주 느낍니다. 이 강의에 모인 분들이 저의 굉장한 인복의 주인공들이시기도해요.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던, 아주아주 현실적인 책쓰기 그리고 책 출판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라고 해서 아이들 재우고 차분히 참여해보았습니다.
강사소개
진희선 무아님은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 마흔에게'의 저자이시고 온라인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으십니다. 아이도 있고요 일도 열심히 하고 특히,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계시죠. 커뮤니티도 있어요. ITDA-두잇 클럽을 운영 중이세요. 이름도 참 잘 지으시는 것 같아요. 멋진 능력입니다.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머지않은 시일 내에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10월의 어느 화요일에 만나기로 대략적인 날짜만 잡아놨어요.
밤늦은 시간이지만 즐거운 시간이어서 그런지 저의 표정이 아주 밝습니다. 빛나는 피부는 옵션이에요. 화장품 바꾼 지 5개월 정도 되었는데 피곤해도 피부가 빛이 나요.
강의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질문과 대답이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이어져 갔습니다. 몇 가지 질문을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1 책 쓰기와 글쓰기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책 쓰기와 글쓰기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생각해보셨나요? 글쓰기는 그냥 글 쓰는 것이고 책 쓰기는 그냥 책 쓰는 걸까요? 책 쓰기는 긴 호흡으로 가야 하는 일입니다. 한 권의 책에 기승전결이 다 들어있도록 잘 기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획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고 하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하나의 글에 기승전결이 있고 길이도 짧을 수 있습니다. 만약 한가지 주제로 계속 글을 써 내려가면 그것을 책으로 엮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질문 2 책을 왜 쓰려고 하나요?
나는 왜 책을 쓰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내려고 하는 이유는 나와 같은 상황을 가진 사람들에게 하루에 아주 조금씩이라도 성공을 하는 경험을 하면서 성장을 돕고 싶어서 책을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냥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극이 되고 도전이 되는 경험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명에게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질문 3 책을 쓰고나서 어떤 모습이고 싶으신가요?
책을 쓰고나서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지, 전문가로 자리 잡고 싶은지에 대해서 물어보셨습니다. 생각 못했던 부분이에요. 저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건지 전문가가 되고 싶은 것인지 두 번 세 번 생각해봅니다.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전문가라기보다는 옆집 언니의 느낌으로 경단녀 육아맘이 수익을 내는 과정을 보면서 단 한 명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요.
질문 4 몰입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책 읽고 글을 쓰고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것, 비누를 만들고 운동을 하는 것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하는 일들입니다. 어느 한 가지만 정라하고 하면 아직 그것까지는 어렵습니다.
여러 질문들 외에 시장조사를 하는 방법, 출판사 분석을 하는 방법, 팔리는 목차 세팅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하셨어요. 가장 중요한 투고할 때 샘플원고가 무척 중요하다고 하면서 퇴고하고 또 퇴고를 하고 합평할 사람도 구해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셨습니다.
투고할 출판사도 무아님 만의 방법으로 하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귀한 내용 듣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기회는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누가 쥐어주기를 바라지 말아야겠습니다. 기회와 행운 그리고 행복 모두 내가 직접 만들 수 있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책을 꼭 내고 싶습니다. 한 명에게라도 도움이 되는 책을 꼭 내고 싶습니다. 그것이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시간을 꼭 만들어야겠습니다. 생활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만 그 것들만 하게되면 목표는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회를 만드는 시간 하루에 단 한시간이라도 만들어서 꼭 글을 쓰고 책을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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